그럴수있어1 그럴 수 있어, 저자 양희은이 건내는 위로 왜인지 모르게 눈물이 나는 책이었습니다. 내가 살아보지 않은, 가보지 않은 길을 지나오신 그분이 한 줄 한 줄 적어주신 글들을 읽으며 왠지 모르게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변에 서로 무슨 말이든 터놓을 수 있고, 모여서 밥이든 걱정이든 퍼놓고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곁에 두고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며 그렇게 함께 많이 웃으며 살아가야겠습니다. 이별하기, 이별을 준비하기 선생님이 적어주신 친구의 짧은 이야기를 읽으며 어찌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이삼십대를 함께한 친구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이라니, 이별은 해도 해도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더 가까운 사람일수록 그 이별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몇 번이나 만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주변에 챙겨야 할, 챙기고 싶.. 2023. 8. 13. 이전 1 다음